참봉 신수의
아들이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병이 들자 팔공산 수백 리 길을 약초를
찾아 다녔으며, 밤잠을 안 자며 8년간이나 간호했고, 모상을 당하자
눈비를 가리지 않고 하루에 3번씩 성묘를 하는 등의 효행으로 조정에
의해 효자문이 세워졌다. 조식(曺植)에게서 학문을 닦다가 주세붕(周世鵬)이 백운동서원을
설립하자 찾아가 문하생이 되었고 동료들과 함께 장천에 서원을 세워
김안국(金安國)을 제향했으며 장천이란 사액을 받았다. 벼슬은 교수를
지냈다.
호조참의에 추증, 의성의 장대서원에 제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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