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청신(淸臣)의 손자.
음보로 등용, 원나라에 들어가 숙위(宿衛)하고 귀국했다.
감문위 대호군(監門衛大護軍)이 된후, 여러 관직을 거쳐 고흥군(高興君)에 봉해졌다. 합포만호를
거쳐 찬성사가 되었다. 공민왕 초에 전라도 순문사가 되어 왜구를
평정하고, '장생포곡(長生浦曲)'을 지어 악부에 올리기도했다.
1353년(공민왕 2) 첨의찬성사로서 정조사가 되어 원나라에 다녀오고,
이듬해 좌정승으로 장사성(張士誠)의 난을 평정하여 문하시랑평장사가
되었으며, 홍건적을 토평한 공으로 1등공신이 되었다. 1365연도
첨의정승으로 고흥부원군에 진봉되고, 1369년 노국대장 공주의영전 신축을
방대하다가 투옥되었으나 이색의 도움으로 석방되었다. 1371년(공민왕 20)
신돈(辛旽)의 일당으로 몰려 처형되었다.
조선
태조 때 고흥백에 추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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