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5년(인조 13)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고
이듬해 병자호란에 지평으로 남한산성에 들어가 총융사의 종사관이 되어
남격대를 수비하였고, 화의가 성립된 후 진휼어사로 호남 지방에 내려갔다.
1639년 좌승지로 사운부사가 되어 청나라에 다녀오고, 1644년 경상도
관찰사가 되어 서 원이 사당화하는 폐습을 상소하였다. 1646년 충청도
관찰사로 있을때 류탁(柳濯)의 모반사건을 처결,그 공으로 품계가 오르고 토지를 하사받았다.
그뒤 형조, 예조, 병조, 이조의 참판, 대사간, 도승지를 거쳐 이조판서가
되고, 1652년 우참찬, 예조판서를 거쳐 판의금부사에 승진, 청나라 사신의
반송사로 의주에 갔다가 돌아오는 도중 가산에서 병사했다.
영의정에
추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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