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李穡)의 문인이다.
진사시에
합격, 좌부대언을 지내고 아우 남은(誾)과 함께 이성계(李成桂)를 추대하여
조선 개국에 공을 세웠다. 1392년(태조 1) 포상을 피하여 은거하였으나
태조에게 처소가 알려져 「재(在)」라는 이름을 하사받고 개국공신 1등으로
중추원학사 겸 대사헌이 되었으며, 의령부원군에 봉해지고 여러 관직을
거쳐 1396년 도병마사로서 대마도 정벌했다. 1398년(태조 7) 제1차
왕자의 난 때 아우 남은(誾)이 살해됨과 함께 일시 유배되었다가 풀려나와 수문전 대제학을
거쳐 1416년(태종 16) 영의정에 올랐다.
경제에 밝고, 문장이
뛰어 났으며
산수에도 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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