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3년(태조 2) 문과에 급제하고, 여러 벼슬을
거쳐 지안산군사로 있을 때 이방원(李芳遠, 태종)과 함께 사병을 출동시켜
경복궁을 포위, 정도전(鄭道傳),
남은(南誾) 등을 죽이는 등 제 1차 왕자의 난에 공을 세워 정사공신
2등에 안성군(安城君)으로 봉해졌다. 1400년(정종 2) 박포(朴苞)
등이 방간을 받들고 제2차 왕자의 난을 일으키자 선두에서 이를 토벌,
좌명공신 1등이 되었다. 1402년(태종 2) 지중추부사가 되고, 지의정부사,
참찬의정부사를 거쳐 1406년 중군총제가 되었으며, 다음해 판의 용순금
사사에 올랐다. 1413년 병조판서, 다음해 찬성에 오르고
1415년(태종
15) 안성부원군에 진봉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