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1년(경종 1)에서 1722년(경종 2)
사이에 일어난 노론(老論)과 소론(少論)의 대립으로 신축(辛丑), 임인(壬寅)년
양[2]년에 걸쳐 일어났다고 해서 신임사화라고 하며 일명(一名) 임인옥(任寅獄)이라고도
한다.
심신(心身)이 허약한 경종(景宗, 장희빈의
아들)이 즉위하자, 노론파(老論派) 김칭집(金昌集) 등의 건의로 왕세제(王世弟)
연잉군(延礽君, 후에 영조)으로 하여금 대리청정(代理聽政, 왕 대신
정사를 돌봄)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에 불만을 품고 있던 소론파의 김일경(金一鏡)
등은 노론측이 왕의 신병을 조작하여 발설하였다 하여 노론 4대신인
김창집(金昌集), 이건명(李健命), 이이명(李頤命), 조태채(趙泰采)를
탄핵하고 유배를 보내는 등 옥사를 일으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