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황(李滉)의 문인. 1584년(선조 17) 친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승문원 주서 사과 등을 역임하고 1592년 임진왜란 때 도체찰사 정철(鄭澈)의 종사관,
1597년 정유재란 때 충청도 관찰사의 종사관이 되었다. 그 후 정언 지평
이조정랑 사간 청풍군수 대동도 찰방 등을 지내고 1607년 성주목사로
나갔으나 정인홍(鄭仁弘)에 의해 파직되었다. 1611년 경상도 관찰사를 거쳐 그
후 지중추부사를 지내고 1616년 병조참판에 올랐다. 1618년 폐모론을
반대하여 정청에 참여하지 않아 파직당했다.
전주의 서산사에 제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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