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8년(태조 7) 대장군으로 제1차 왕자의 난 때 방원을
도와 박원길(朴元吉)·정도전(鄭道傳) 등을 제거하는 데 참여했다. 1400년(정종
2) 제2차 왕자의
난 때에도 공을 세워 1401년(태종 1) 좌명공신 4등으로 풍천군에 봉해지고,
1406년 겸중군동지총제를 거쳐 1408년 우군동지총제가 되었다. 이
해 5월 남해안에 왜구가 침입하자 도체찰사 박자안(朴子安)의 조전절제사로
출전하여 전라도 연안에서 왜구를 격파했다. 1409년 천추사로 명나라에
다녀와 풍산군에 봉해졌다. 그 후 겸동지의흥부사, 부진무상호군
등을 역임, 이듬해 궁궐 경비문제로 잠시 파직되었다. 1411년 지의흥부사가
되고 이듬해 삼군별시위가 신설되자 별시위일번절제사가 되고 판공안부사를
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