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령부 판관 성찬(瓚)의 아들이다.
1485년(성종 16) 별시문관(別試文科)에
을과로 급제하고, 정자(正字) 부수찬에 거쳐 이조참판을 지냈다. 연산군
때 정치가 점차 문란해 지자 박원종(朴元宗), 류순정(柳順汀)등과
협의하여 1506년 중종반정(中宗反正)을 일으켜 연산군을 폐하고 중종을 추대하는
데에 공을 세원 정국공신(靖國功臣)에 봉해지고, 주청사(奏請使)로 명(明)나라에 가서 반정의
경위를 납득시켜 중종의 즉위를 인준받고, 귀국 후 우의정을 거쳐
1513년(중종
8) 영의정에 올랏다. 중종의 묘정(廟庭)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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