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金尙憲)의 문인. 1626년(인조
4)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했으나
파방되고, 1628년 다시 별시문과에 갑과로 급제하여, 사서가 되었다.
다음해 사가독서를 하고, 그 후 이조정랑, 승지 등을 지낸 뒤 진주복사로
나가 치적을 올렸다. 1649년 대사간이 되고, 1650년(효종 1) 양관
대제학으로 '인조실록(仁祖實錄)'의 편찬에 참여, 이조참판을
거쳐 1654년 동지중추부사에 이르렀다.
좌찬성에 추증,
금천의 도산서원,
안변의 옥동서원, 종성의 종산서원에 제향되었다.
저서에 '악정집(樂靖集)'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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