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9년 중광문과에 급제, 검열을 거쳐 용강현령·지평
등을 지냈다. 1728년(영조 4) 이인좌(李麟佐)의 난 때 도순무사의
종사관으로 공을 세워 분무공신이 되고 풍원군에 봉해졌다. 이해
부제학에 승진, 이어 동지의금부사, 도승지를 거쳐 1731년 경상도 관찰사가
되었다. 그 후 총융사, 이조판서, 예조판서, 좌참찬, 한성부 판윤,
공조, 호조, 병조의 판서 등을 지내고 1740년 우의정에 승진하였고,
1743년 문안사가 되어 청나라에 다녀왔다. 1746년 영돈령부사로
전임, 1750년 영의정에 이어 영돈령부사가 되었다. 노론에 속했으나
탕평책을 지지, 영조의 정책수행에 적극 협조했고, 관직에 있는 동안
청렴한 생활로 일관했으나 효행으로 정문이 세워졌다.
저서에 '귀록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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