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질의 아들이다.
1566년(명종 21) 별시문과에
을과로 급제, 검열을 거쳐 형조정랑으로 춘추관 기사관을 겸하여 "명종실록(明宗實錄)"
편찬에 참여하였다. 그 후 사간, 도승지, 전주부윤 등을 거쳐 1591년
동지사로 명나라에 다녀왔다. 사간으로서 이이(李珥)가 삼사의 탄핵을 받자
항소하여 누명을 씻게 했다. 이듬해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병조참의로
선조가 서행할 때 호종하였고, 다시 세자를 따라 강계로 가던 도중 맹산에서
순사했다.
이조참판에 추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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