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4년(숙종 10)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고,
검열, 정언을 거쳐, 그 후 지평, 교리, 사간, 광주부윤, 대사성, 도승지,
부제학, 대사헌 등 여러 관직을 역임하고, 1718년 이조판서에 승진했다.
1721년(경종 1) 실록청 총재관으로서 "숙종실록(肅宗實錄)"의
편찬에
참여하다가 신임사화로 파직되어 강진에 유배되었다. 1725년(영조
1)
노론의 집권으로 풀려나와 우의정에 특진되고, 이어 좌의정을 거쳐 영의정이
되었다. 1729년 기로소에 들어갔고 영중추부사로 치사했다.
송시열(宋時烈) 문하의 뛰어난 학자로서 일생을 노론의 선봉으로 활약했고
시문에도 뛰어났다.
충주의 누암서원에 제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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