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언의 아들이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壬辰倭亂)이 일어나자
조헌(趙憲)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고,
1594년 청안현감이 되었다.
1605년 정시문과(庭試文科)에 장원하고 이듬해 감찰이 되었고, 이때 명나라에서
쌀 10만석을 요구하자 특차사로 명나라에 가서 이를 감량케 했으며,
광해군 때 형조참판을 지냈다. 1624년(인조 2) 이괄(李适)의
난이 일어나자 내응하리라는 부고를 받고 참형되었다. 의술에도
능하여 오장도(五臟圖)를 그렸다.
이조판서에 추증, 괴산의 화암서원에 제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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