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임온(溫)은 중국(中國) 소흥부(紹興府) 자계현(慈溪縣) 사람으로
그의 6세손 임주(任澍)가 1275년(고려 충렬왕 1)에 충렬왕의 왕비이며
원나라의 황녀인 제국공주를 따라 우리나라에 들어와 귀화하여 경상도
추동 안찰사를 거쳐 어사대부, 감문위 대장군을 지내고 풍천을 본관으로
하사 받았다. 임온의 6세손 임주(澍)가 고려 충렬왕
때 경상도 안찰사를 거쳐 어사대부와 감문위 대장군을 역임하였는데,
그의 아들 대(代)에서 충숙왕 때 삼사판사 임자송(子松)과
민부전서 임자순(子順)의 두 갈래로 크게 나뉜다. |
[ 대표적 인물(代表的人物) ] 임원준(元濬) : 임자송의 5세손. 조선 세종~성종 때의
총신이며 학자였다. 아들 임사홍이 중종반정에 연루되어 관작이 추탈되었다.
임사홍(士洪) : 임원준의 아들, 임광재 (光載)가 예종의 사위가 되고,
임숭재 (崇載)가 성종의 사위가 되면서 정권의 중심에 등장하여 권신
유자광 (柳子光)과 함께 조정의 기강을 어지럽히고 갑자사화를 일으키게
하여 중종반정 때 피살되었다. 임희재(熙載) : 임숭재의 동생, 성종
때 직제학을 지냈는데 아버지, 형과는 달리 연산군을 비방하여 갑자사화
때 화를 입었다. 임열(說) : 임자송의 8세손, 명종 때 한성판윤,
제학을 지냈다. 임유겸(由謙) : 임자순의 7세손, 중종 때 한성판윤,
공조판서를 역임하였다. 임추(樞) : 임유겸의
맏아들, 대사간, 경상도 관찰사를 거쳐 호조참판에 이를렸다.
임권(權) : 임유겸의 아들, 이조정랑, 예조참판을
거쳐 관찰사 및 병조 예조 판서를 역임한 뒤 좌참판에 이르렀다.
임병(柄) : 임유겸의 아들, 홍문관 박사 및 이조좌랑을
지냈으며 글씨에 탁월한 재질이 보였다. 임호신(虎臣)
: 임추의 아들, 형조판서를 지냈다. 임보신(輔臣)
: 형조참의에 올랐다. 임내신(鼐臣) : 강원도
관찰사와 전주 부윤을 지냈다. 임탁(鐸),
임현(鉉) : 임몽신(夢臣)의 아들, 임진왜란 때 공을 세웠다.
임유후(有後) : 임열의 후손, 현종 때 병조참판이며
명신으로 이름났다.
임한백(翰伯) : 소현세자가 심양으로 볼모로 갈 때 배종한
뒤 춘추관기사관으로 "효종실록"의 편찬에 참여하였다. 임홍망(弘望)
: 문장과 글씨가 탁월하고 경사에 정통하여 얻으며 동지중추부사에
오르고 기로소(耆老所: 정2품 이상의 관직을 지낸 70세 이상의 신하나
임금이 등록됨)에 들어갔다. 임방(堕) :
대사성, 공조판서를 역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