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과에 급제, 내금위에 보직되고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壬辰倭亂) 때 소사 싸움에서 공을 세워 훈련판관이 되어 호송원공신이
되었다. 1627년 정묘호란(丁卯胡亂) 때 안준(安俊), 김우(金佑), 안종록(安宗祿)
등과 함께 의병을 모집, 용골산성에 들어가 장사준(張士俊)을 죽이고
오랑캐를 크게 무찔러 전공을 세워 도독 모문룡(毛文龍)의 상주로 명나라로부터
상품을 받았다. 이어 인산진 첨절제사가 되어 대계도에서 포진하고
있다가 병사하다. 병조참판에 추증, 정문이 세워졌으며,
1736년(영조
12) 안주 충민사에 제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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