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공(金謹恭) ·민순(閔純)에게 배웠으며, 최영경(崔永慶) ·홍가신(洪可臣) ·김우옹(金宇) 등과 친했다.
1573년(선조 6) 알성문과에 장원,
여러 관직을
거쳐
1583년(선조16) 부제학을 역임하고 호당에 뽑혀 이듬해 대사간에
이르렀다.
전라도, 황해도 관찰사를 거쳐 도승지를 지냈으며, 동인의
거두로서 정철(鄭澈)의 처벌문제에 강경파를 영도하여 북인의 수령이 되었고
조광조(趙光祖)의 지치주의를
이념으로 하여 사론을 지도했다.
한편 경연관이 되어 왕도정치를
제창하여 기강의 확립에 힘썼다.
1589년(선조22) 정여립(鄭汝立)의
모반사건에 연루되어 피화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