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과에 급제한 뒤 내금위(內禁衛) 소속 무장을 지내고
1452년(단종 1) 수양대군이 단종의 고명사은사(誥命謝恩使)로 명나라에 갈 때
수행하였다. 내금위에 속한 무장으로 1453년
계유정난에 가담하여 정난공신 3등이 되고, 동지중추원사에 이르러 신천군에
봉해졌다. 1458년(세조 4) 성절사(聖節使) 겸 천추사(千秋使)로 명나라에 다녀온
후, 충청도 병마절도사를 거쳐 1468년(예종 1) 남이(南怡)의 옥사 때 공을 세워
익대공신 3등이 되었고, 1471년(성종 2) 좌리공신 3등이 되었다.
1474년 영안도 병마절도사(永安南道節度使)로 부임하여 민폐를 일소했고,
1476년 지중추원사(知中樞院事)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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