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의정 최항의 증손이며 전첨 최수진의 아들이다.
1555년(명종 10) 진사가 되어 1568년(선조 1) 증광문과에 을과로 급제하고,
장령, 집의, 사간, 동래부사 등을 역임했다. 이어 부평부사, 승지,
중추부사 등을 거쳐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壬辰倭亂)이 일어나자 도순찰사가 되고, 우의정·좌의정을
거쳐 영의정 류성룡(柳成龍)
이 파직되자 영의정에 기용되어 세자를 강계로 배종한 뒤
의주에 가서 왕을 시종했다. 이듬해 병으로 사직, 영돈령부사게
전임되어 영평부원군에 봉해졌다.
죽은 뒤 호성공신 2 등에 추록되었으며,
청백리에 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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