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2년(공민왕 1) 군부판서 응양군 상호군이
되고, 뒤에 지추밀원사를 거쳐 1358년 참지중서정사로서 안주 군민만호가
되었다. 다음해 홍건적이 침입하여 의주 정주 인주 등지가 함락되자
이방실(李芳實) 등과 함께 적을 대파하고, 이어 적이 서경까지 진출하자
이를 크게 무찌르고 적장 심자(沈刺) 황지선(黃志善)을 사로잡았다.
그 후 다시 패잔병을 모조리 소탕하고 돌아와 중서평장정사에 추충절의정란공신이
되었다. 1361년 다시 20만의 홍건적이 쳐들어오자 상원수가 되어
김득배(金得培), 이방실(李芳實) 등과 함께 적을 대파하고 도원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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