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수(尹斗壽)

1558년(명종 13) 식년문과에 을과로 급제하고, 정자, 저작을 거쳐 뒤에 이조, 공조, 형조, 호조의 참의, 대사간, 대사성 등을 역임했다.
1577년(선조 10) 사은사로 명나라에 다녀온 후 도승지가 되었다.
1579년 연안부사로서 선정을 베풀어 한성부 좌윤에 승진하고, 이어 부총관·형조판서 등을 거쳐 1587년 전라도 관찰사가 되었으며, 동지중추부사, 평안도 관찰사를 지냈다.
1590년 종계변무의 공으로 광국공신 2등이 되어 해원부원군(海原府院君)에 봉해졌으며, 형조판서, 대사헌을 거쳐 다음해 호조판서가 되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왕을 호종, 개성에 이르러 어영대장이 되고 이어 우의정에 승진, 평양에 가서 좌의정에 올랐다.
이때 평양이 위급해지자 함흥으로 몽진하자는 조의를 반대, 의주로 갈 것을 주장하여 이를 실현케 함으로써 뒤에 함흥이 함락되었어도 왕이 무사하여 그 선견지명을 찬사 받았다.
1594년 세자를 호종, 남하하여 삼도 도체찰사가 되고, 다음해 판중추부사로 왕비를 해주로 호종했다.
1509년 영의정에 올랐으나 곧 사직하고 남파에 돌아갔다.
호성공신 2 등에 추록, 문장이 뛰어났고 글씨에도 능했다.

 해평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