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찬성 양구수의 아들이다.
1441년(세종 23) 진사, 생원 양시에 합격,
문과에 급제한 후 경창부승.
성균주부를 역임했다.
훈구파의 중진으로 집현전에 들어가 부수찬 교리 등을 지내며
세종의 총애 를 받았고, 춘추관 기주관 겸 고려사 수사관으로 '고려사(高麗史)'의 개찬에 참여했다.
이어 집 현전 직제학에 승진,
1453년(단종 1)임금의 명으로
'조선도도(朝鮮都圖)' '팔도각도(八道各圖)'를 작성했고,
다음해 '황극치평도(皇極治平圖)'를 찬진했으며
1455년(세조 1)
'팔도지리지(八道地理志)'를 편찬하였다.
이듬해 좌보덕 동지중추원사 동지중추부사를 지내고,
1463년
왕명으로 '동국 지도(東國地圖)'를 찬진하고 홍문관을 설치하도록
건의하여 역대의 서적을 보관하게 하였다.
제학으로 취임,
이듬해 구현시(求賢試)에 급제, 이조판서를
거쳐 대사헌에 재직중 '오륜록(五倫錄)'를 찬진했다.
이듬해
다시 발영시에 급제, '해동성씨록(海東姓氏錄)'을 찬진했다.
1469년(예종 1) 지중추부사 홍문관 제학 지춘추관사를 겸직하여
'세조실록(世祖實錄)',
1470년(성종 1) '예종실록(睿宗實錄)'의
편찬에 참여했고, 공조판서를 거쳐
1471년 좌리공신으로 남원군(南原君)에
봉해졌다.
1477년 대사헌에 재임됐다가 지춘추관사가
되었고,
1481년 홍문관 대제학으로 '여지승람(輿地勝覽)'의 편찬에
참여했다.
이 해 지중추부사가 되어 문신정시(文臣庭試)에 장원.
1482년 서적의 인간(印刊). 수장(收藏)에 대해 12조의 건의문을
올렸다.
저서로는 "눌재집(訥齋集)", "유선서(諭善書)",
"시정기(時政記)", "삼강사략(三綱事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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