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찬성 손밀의 아들이다. 1453년(단종 1) 문과 급제,
1457년(세조 3) 문과중시에 급제했다. 그 후 형조정랑을 거쳐
성종 때 집의로서 17항목의 정택을 상소, 채택케 했고
1471년 형조참의에
특진되었다. 성종이 윤비를 폐위할 때 그 부당함을 극간했으며 1480년
지중추부사로 정조사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와 좌참찬에 이르렀다.
1485년 임사홍을 두둔하다가 왕의 미움을 사서 경상도 관찰사로 좌천되었다가
우찬성이 되고, 1487년 '식료찬요(食療撰要)'를 찬진했다.
1496년 판중추부사로서 고령을 이유로 사퇴하고자 하였으나 허락을 얻지
못하고 궤장을 하사받았다.
성리학에 밝았으며 그림에도 뛰어났다.
성리학에 능통했으며 문장과 그림에도
뛰어나서 죽화를 잘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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