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국의 아들이다.
1567년(선조
즉위) 무과에 급제, 선전관을 거쳐 도총부 도사ㆍ경력을 지내고 진주판관이
되었다. 1583년 온성부사가 되어 북변에 침입한 나탕개를 격퇴하고,
함경북도 병마절도사에 올랐다. 1587년 홍양에 왜구가 침입하자
우방어사가 되어 군사를 인솔하고 토벌에 나섰으나 이미 왜구들이 철수했으므로
돌아왔다. 1590년 평안도 병마절도사, 다음해 한성부 판윤을 거쳐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삼도 도순변사가 되어 빈약한 병력으로
출전하여 충주의 탄금대에 배수진을 치고 적군과 싸웠으나 참패하여
부장 김여물과 함께 강물에 투신 자결했다.
영의정에 추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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