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제학 신집의 손자이다.
1393년(태조 2) 식년문과에
급제하고, 검열을 거쳐 태종 때 이조정랑, 예조 병조의 참의, 충청도
관찰사 등을 역임했다. 1417년(태종 17) 공조참판으로 천추사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와 집현적 제학이 되었다. 세종 때 각 도의 도관찰사를
거쳐 예분관 대제학, 대사헌, 도총제등을 역임하고, 1433년(세종 15)
이조판서가 되어 북변의 야인 정벌을 건의하여 토벌하도록 하였다.
다음해 사은사로 명나라에 다녀왔고, 그 뒤 형조판서, 우참찬, 우의정을
거쳐 궤장을 하사받고, 기로소에 들어갔으며, 1447년 좌의정에 이르렀다.
세종의 묘정에 배향되었다.
저서에는 '인재문집(寅齋文集)'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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