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4년(숙종10) 진사가
되고, 1699년 정지문과에 병과로 급제, 수찬, 부제학, 동지의 금부사를
거쳐, 1721년(경종 1)사직으로 노론이 세자(영조) 책봉을 주장하자 이를
강력히 반대했으나 실패했다. 이어 세제의 대리청정이 실현되자
소론의 영수로서 왕이 병을 앓지 않는데 대리청정케 함은 부당하다고
극간하고 마침내 이를 철회케 했다. 다음해 우부빈객이 되고, 1723년
이조판서에 승진, 1725년 영조가 즉위한 후왕의 탕평핵으로 노론, 소론의
연립정권이 수립될 때 우의정이 되고 이어 소론 4대신의 한 사람으로
좌의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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