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시영의 아들이다.
어려서 문명을 떨쳤으며 성장하여 부친과 함께
영국인 선교사 게일(Gale)의 '한영사전' 편찬을 도왔다.
1904년
영국인 베델(Bethel)과 영자신문 '코리아 타임즈'를 발간하고,
이듬해 국한문으로 '대한 매일신보'를 창간, 주필에 취임하여
국민의 항일사상을 고취했다.
1907년 안창호(安昌浩) 등과 신민회를
조직하여 민족운동에 힘썼고, 한일합방 후 신민회 간부들과 만주에서
신흥강습소를 설립하고 덕립운동에 힘쓰다가 1911년 105인 사건으로
4년간 복역했다.
1920년 동아일보 고문으로 취임하여 통천교를 창시,
종교운동을 표방하며 독립운동을 전개했고, 이 해 미국회 의원단이 내한했을
때 독립진정서 사건으로 투옥되었다가 모친상으로 가출옥된 후 만주로
탈출.
의성단을 결성하고 오동진(吳東振), 김동삼(金東三) 등과
정의부를 조직하여 독립운동 단체의 통합과 행동 통일에 힘썼다.
이때 화흥중학교, 화성의숙, 동명의숙을 세워 혁명 간부 양성에 힘쓰는
한편 잡지 '전우(戰友)'와 신문 '대동민보(大同民報)'를
발간하여 재만교포들의 계몽과 독립사상 고취에 진력했다.
1926년
고려혁명당을 결성하여 위원장이 되었으며, 한국독립운동자 후원회를
발기하여 명실공히 독립운동의 합리화를 꾀했다.
그리고 1937년에는
조선혁명당을 결성했다.
강소성(江蘇省)에서 병사했다.
1962년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복장이 수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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