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2년(선조 15)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고
사관을 거쳐 검열, 호조, 이조의 좌랑을 지냈다. 다음해 사가독서하고,
집의 전한을 역임했다. 1591년 진주사의 질정관으로 명나라에 갔다가
다음해 돌아오던 중 임진왜란을 당해 개성에 이르러 왕을 호종하여 의주에
갔다. 그 후 이조참의, 우부승지, 대사성, 병조,공조, 이조의 참의를
지내고, 환도 후 대사간 이조참판 황해도 관찰사 등을 역임한 뒤, 1601년
부제학으로 청백리에 녹선됐다. 그 후 홍문관 제학 예조참판을 거쳐
1608년 선조가 죽자 고부청시 청승습부사로 명나라에 다녀온 후 한성부
판윤 대사헌 형조판서 우참찬 개성부 유수 등을 역임했다.
문장과
글씨에 뛰어났다. 백천의 문회서원(文會書院)에 제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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