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6년(우왕 2) 문과에 급제하고, 삼사 좌윤을
거쳐 청주목사 등을 지냈다. 1392년(태조 1) 이성계(李成桂)를 도와
조선 개국에 공헌하여 예조전서에 올라 개국공신 1등으로 평원군에 봉해졌다.
1394년 전라도 도관찰사에 이어 원주목사를 지낸 뒤
1398년 제1차 왕자의
난에 방원을 도와 정사공신 1등이 되었으며, 다음해 경상도 관찰사를
거쳐 1400년 대사헌이 되었다. 이해 태종이 즉위하자 삼사 좌사를
거쳐 1401년(태종 1) 좌명공신3 등에 봉해지고, 다음해 판한성부사로
정조사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왔다. 그 후 참찬 의정부사, 대제학,
개성유후, 동북면 도채찰사를 거쳐 이조판서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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