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2년(선조 25) 임진왜란(壬辰倭亂) 때에 이순신(李舜臣) 휘하에서 중군으로
당포해전에 공을 세웠고, 진주가 포위되자 적정을 탐지, 적군을 패주시키는데
크게 공을 세웠다. 1606년 유원첨절제사로 함경도 훈융현에 침입한
야인 홀자온을 사전에 막지 못해 해임되었다. 1627년(인조
5) 정묘호란(丁卯胡亂)
때 중군으로 병든 통제사의 직무를 대행했다가 풍랑으로 왕을 강화로
호종하지 못해 체포당하게 되었으나 후임을 정하지고 않고 체포하러
온 포사는 위사에 틀림없다 하여 오히려 죽이려 했다. 이 소식을
듣고 감동한 왕으로부터 구성군수에 임명되었다.
이조판서에 추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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