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 때 15,6세로 문과에 급제하고, 비서랑·구원공부
녹사를 거쳐 1083년 선종이 즉위하자 직한림 겸 사학조교가 되고, 좌습유,
전중내급사, 지제고를 거쳐 지개성부사, 형부원외랑이 되었다. 1104년(숙종
9)
비서감으로 송나라에 갔을 때 하사받은 금백을 종자에게 나위주고 나머지는
전부 서적을 사니 송나라 사람들이 칭송하였다. 1106년(숙종
11)
형부상서, 정당문학 겸 태자빈객이 되고, 예종이 즉위하자 검교사공·예부상서가
더해졌다.
문명이 높았으며, 좌복야, 참지정사에 추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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