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6년(선조19) 무과에 급제, 임진왜란 때
별장으로 우방어사의 휘하에 종군, 거창에서 왜군을 격파한 후 곤양수성장이
되어 왜군의 호남 진출을 방어했다. 이어 유병별장을 거쳐
경주판관으로 왜군과 대치, 격전 끝에 상주성을 탈환하였고, 1593년
회령부사, 이듬해 상주목사로 승진되었다. 1597년 정유재란
때 토왜대장이 되어 교령에서 적군을 대파, 적장을 생포하는 큰 전과를
올리고, 계속 성정, 합천, 초계, 의령, 고령 등 여러 성을 탈환, 경상우도
병마절도사에 승진되어 경주, 울산을 수복하였다. 1617년(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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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통제사 겸 경상우도 수군절도사에 올라 통영의 진중에서 죽었다.
그가 곤양 출신이므로 다른 문헌에는 곤양정씨 시조로 되어있다.
상주의 충렬사에 제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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