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5년(우왕 11) 문과에 급제하여 사복시승을
거쳐 예조좌랑, 병조정랑 등을 역임했다. 1392년 조선이 개국되자
지평이 되고, 1400년(정종 2) 좌승지에 올라 제2차 왕자의 난때 방원(태종)을
도와 좌명공신 4등으로 철성군(鐵城君)에 봉해지고, 공안부 소윤·대사헌
등을 지냈다. 그후 경기좌우도 도관찰출척사에 등용된 뒤 예문관
재학, 평양부윤, 병마도절제사, 참지의정부사, 판한성부사, 경상도 도관찰사
등을 거쳐 철성부원근에 진봉되었다. 1415년 예조판서에 승진하고
그 후 의정부에 올랐으며, 1419년(세종 1) 사은사로 명나라에 다녀온
뒤 좌의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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