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 (李石亨)

 [ 1415년(태종 15) ~ 1477년(성종 8) ]

   조선 초기 문신.
   자는 백옥(伯玉),
   호는 저헌(樗軒),
   시호는 문강(文康).

  1441년(세종 23) 사마시에 합격하고,
  이어 식년문과에 급제하여 사간원정언(司諫院正言)이 되었다.
  1442년 집현전부교리가 되고
  1447년 왕명에 의하여 진관사(津寬寺)에서 사가독서(賜暇讀書)로 학문에 진력한 뒤 집현전 수직제학에 보직되었다.
  1451년(문종 1) 직제학에 오르고
  1455년(세조 1) 첨지중추원사에 이어 전라도관찰사·예조참의·한성부윤·황해도관찰사·경기도관찰사·호조참판·판한성부사 등을 지냈다.
  1466년 호패법의 시행을 독찰(督察)하고 정리하였으며
  1468년 승습사(承襲使)로 명(明)나라에 다녀왔다.
  1470년(성종 1) 판중추부사가 되고
  1471년 순성좌리공신(純誠佐理功臣) 4등에 책록되었으며 연성부원군(延城府院君)에 봉해졌다.

  저서로는 대학연의집략, 저헌집(樗軒集)과 편저 치평요람(治平要覽) 등이 있다.

  사헌부 감찰, 운봉, 연풍, 보은 현감을 지냈다.
  흡곡현령 재직시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민(旻), 승(昇), 안(晏) 등 세 아들과 함께 싸우다가 민, 승 형제와 함께 3부자가 전사했다.
  이때 이민의 처 진주이씨는 남편의 전사를 보고 그 자리에서 자결했으며, 이승의 처 진양강씨도 남편의 전사 소식을 듣고 바다에 투신 자결하여 이석형의 집안은 양대 3정려 충효열의 삼대의가가 되었다.

 연안이씨(延安李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