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군(參軍) 이승언(承彦)의 아들이다.
김굉필(金宏弼)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1502년(연산 8) 알성문과에 을과로 급제하고,
교리로서 갑자사화에 유배되었다가 1506년 중종반정으로 다시 개용되어
사가독서(賜暇讀書)를 하고 교리, 장령, 동부승지 등을 거쳐 평안도 절도사가 되었다.
그 후 야인토벌에 공을 세우고 이조참판을 거쳐 1514년(중종 9)
예조참판으로 정조사(正朝使)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와서 대사헌을 거쳐 좌찬성에
올랐으며, 그 후 병조판서가 되었다.
창녕의 연암서원에 제향되었다.
저서로는 "금헌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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