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고종 때의 중랑장으로 덕수이씨 시조(始祖)이다.
고려사의 조충전(趙沖傳)을 살펴보면, 1217년(고종
4) 거란이 침공해 왔을 때 조충(趙沖)이 서북면 원수가 되어 성주(成州)에 이르러 각도의 군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경상도 안찰사 이적(李勣)이 군사를 이끌고 오다가 적을 만나 전진하지 못하자 장군 이돈수
(李敦守)와 김계봉(金季鳳)을 파견하여 이들 적군을 치고 이적(李勣)을 맞이하려 했으나, 적군은
이미 두 길로 나누어서 우리 중군을 공격해왔다. 이에 아군이 좌 우익진으로 펴서 북을 울리며
전진하니 적군은 무너저 도망 했으므로 이돈수(李敦守)등은 이적(李勣)과 만났다고 한다.
생몰년이나 관직을 지낸 경력 등은 고증 할만한 자료가 없다.
다만 이양준이 이돈수의 아들로서 고종4년에 나이가 16세가 되었으니 그 나이를 짐작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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