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참찬 홍귀달의 아들이다.
1495년(연산군 1)
증광문과 급제, 승정원 부정자를 거쳐 정자·자작·박사를 역임했다.
1498년 사가독서를 한 후 다음해 수찬이 되고, 정조사의 서장관으로
명나라에 다녀왔다. 1503년 교리에 이어 예조정랑이 되었으나 다음해
갑자사화로 문외출송되었다가 진안에 유배, 1506년 중종반정으로 풀려나와
직강에 복직되고, 다시 사가독서를 했다. 예서를 잘 썼으며 문장이
뛰어나 정순부(鄭淳夫)·이택지(李擇之)·박중열(朴仲說)등과 함께 사걸로
일컬어졌다.
상주의 근암서원에 제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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