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6년(조선 고종 3)에 프랑스의 함대가 강화도에 침입한
사건.
병인양요가 일어나기 전에 대원군이 카톨릭 교도들을
박해한 일이 있었는데, 그 때 9명의 프랑스 신부가 죽임을 당하였다.
프랑스는 이를 구실로 우리 나라의 문호를 열고자 로스(Ross)가
이끄는 함대를 파견하여 강화도를 점령하고, 일부는 서울로 쳐들어왔으나
문수산성과 정족산성에서 한성근, 양헌수 부대에 패하여 한 달 만에
물러갔다. 그 결과 프랑스의 위신은 크게 떨어지고, 이에 자신을
얻은 대원군은 더욱 쇄국 정책을 강화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