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에 급제하여 직한림원을 거쳐 개성부사가
된 후에 상서예부원외랑, 기거사인, 기거랑 등을 역임하고,
1102년(숙종
7) 이부낭중 겸 시강학사로 승진하고, 중서사인이 되었다. 1105년
숙종이 죽자, 고부사로 요나라에 다녀와서 예부시랑 간의대부에 올랐다.
예종 때 한림 학상승지, 병부, 예부, 호부의 상서, 정당문학, 참지정사를
역임하고, 수사도 중서시랑 동중서 문하평장사 상주국에 올랐다.
인종 때 판비서성사 감수국사의 한직에 있다가 뒤에 익성동덕공신이
되었고, 삼증대광 개부의동삼사 검교태사 문하시중에 이어 수태부 문하시중
판이부가 되었다.
학문과 문장이 뛰어난 학자로서 중요한 국사마다
반드시 왕의 자문을 받았다.
예종의 묘정에 배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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