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8년(선조 1) 증광문과에 을과로 급제하고,
예문관·홍문관에
등용되었다가 사가독서를 했다. 그후 제주목사를 거쳐 좌부승지,
대사헌, 대사간, 부제학, 이조참판 등을 역임하고, 1591년 한선부 판윤이
되었다. 1592년 임진왜란(壬辰倭亂)이 일어나자 병조판서, 부체찰사로서 평안도로
피란하는 왕을 모셨고, 이조판서가 되어 왕을 따라 환도한 뒤 우의정에
이어 1595년 좌의정에 올랐다. 1604년(선조 37) 호성공신 2등으로
원성부원군에 추봉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