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태조 때 삼한벽상공신 강궁진(弓珍)의 아들이다.
938년(성종 2)
문과에 장원, 예부시랑이 되었다.
1010년(현종 1) 거란 성종의 칩입에
조신들은 항복을 주장했으나 이를 반대, 하공진으로 하여금 적을 설득시켜
물러가게 했다.
국자좨주, 한림학사승지, 중추원사(中樞院使),
이부상서, 서경유수,
내사시랑 평장사(內史侍郞平章事)를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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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년 거란(契丹)의 소배압(蕭排押)이 60만 대군으로 고려에
침공하자,
다음해 서북면 행영도통사로 상원수가 되어 군사 20여만을
이끌고 홍화진(興化鎭)에서 적을 무찔렀다.
1019년 회군하는 적을 구주에서
크게 격파하고 개선할 때 영파역(迎波驛)에서 왕의 영접을 받았으며, 검교태위(檢校太尉),
문하시랑
동내사 문하평장사(門下侍郞同內史門下平章事), 천수현 개국 남(天水縣開國男)으로 식읍 삼백 호를 받고 추충협모안국공신(推忠協謀安國功臣)의
호를 받았다.
다음해 벼슬을 사양하고 물러났다가
1030년 왕에게
청하여 개경에 성을 쌓고 문하시중이 되었으며,
이듬해 특진, 검교태사,
시중, 천수현
개국후에 봉해졌다.
현종의 묘정(廟庭)에 배향,
수태사 겸 중서령에 추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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