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전공으로
공민왕 때 충용위 산원(忠男衛散員)에 기용, 전공총랑을
거쳐 충주병마사를 지냈고, 순경영주 등처 조전병마사 겸 영경상도 병선도관사로서
여러 번 왜구를 격퇴하였다. 이어 전법판서(典法判書), 충주와 전주의 목하를
거쳐 밀직부사에 이르러 충근좌명공신(忠勤左命功臣)이 되었다. 이어 양광도 절제사(楊廣道節制使)
겸 판광주목사(判廣州牧事)로서 전공을 세웠다. 1388년 전라도부원수로서
요동정벌 때 조민수(曺敏修)의 막하로 출정, 1392년 조선이 개국되자 개국원종공신(開國原從功臣)이
되고, 이듬해 문하평리로서 양광도 절제사가 되어 왜구를 격파했다.
그 후 경상도 병마도절제사, 지중추부사, 참판삼군부사, 시성도절제사를
거쳐 참판승추부사에 이르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