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종 때 형부상서를 지내고 1010년(현종 1)
통군사로 30만 군사를 거느리고 통주에서 거란의 침입을 방어했다.
다음해 참지정사, 서북면행영 도통사, 서경유수, 이부상서를 역임하고,
장연우(張延祐) 등과 함께 건의하여 동경유수를 폐하는 한편 12주의 절도사를
폐하고 5도호 75도에 안무사를 두게 했다. 그 후 내사시랑 평장사·문하시랑
평장사를 지내고, 1019년 추충좌리동덕공신이 되고 청하현 개국남에
봉해졌다. 1021년(현종 12) 검교태사수문하시중이 되고 청하현 개국백에
봉해진 뒤 판상서이부사가 되었으며, 1023년 태자태사에 이르렀다.
현종의 묘정에 배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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