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부전서 최득평의 아들이다.
충숙왕
때 문과에 급제, 중서령을 거쳐 지평이
되었다. 1374년(충목왕 3) 정치도감이 설치되어 각도의 양전이 실시될
때 임명되었으나 병을 핑계로 나가지 않 았가. 이어 전법정랑을
거쳐 지흥주사로 나갔으나 인승단(印承旦)에게 미움을 받아 파직되었다가
전객부령에 등용되었다. 충정왕 때 지양주사로 나갔다가 원나라 강향사가
와서 존무사를 욕보이는 것을 개탄, 벼슬을 버리고 귀가했으나 이 사실이
왕에게 알려져 감찰장령에 특진되었다. 1352년(공민왕 1) 집의가
되고 이어 감찰대부로 성산군에 봉해진후 전리판서에 승진하였으며,
1377년(우왕 3) 완산군에 개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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