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장사 최언위의 손자이며, 최광윤의 아들이다.
991년(성종 10) 문과에 장원하고, 우습유, 지제고(右拾遺知制誥) 등을 거쳐
1009년(목종 12)
좌산기상시, 한림학사로서 사부가 되었고, 다음해 정당문학으로서 30여
년간 폐지되었던 팔관회를 부활케 했다. 1012년 이부상서, 첨지정사가
되고, 1016년 내사시랑 평장사가 되었으며, 1020년 추충진절위사공신(推忠盡節衛社功臣)의
호를 받았다. 다음해 검교태부, 수문하시랑동내사 문하평장사, 청하현
개국후가 되고, 수정공신의 호가 더해졌다.
청렴결백했으며 불교를
깊이 신봉하여 황룡사의 탑을 감독하여 수리했다.
현종의 묘정에
배향, 정광(正匡)에 추증, 시중(侍中)에 가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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